Media

제이앤피메디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Media


제이앤피메디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People]네이버 우군 확보한 제이앤피메디 “데이터 강점 삼아 임상 현장 AX 선도”

JNPMEDI PR
2025-10-02

✍️ 전자신문 송윤섭 기자


임상수탁기관(CRO)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임상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앞장선다. 기존 강점인 데이터 분석 역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 신약 허가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을 단축한다. 최근 투자자로 합류한 네이버와도 AI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한다.


2020년 설립한 제이앤피메디는 임상데이터 관리 시스템(CDMS)에서 시작해 임상 전반 영역의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제약사가 개발한 약물,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해선 CRO 존재가 필수다. CRO는 임상 계획 서류 작성부터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등의 절차를 전담해 규제기관과 조율한다.


제이앤피메디는 직접 손으로 작성하던 증례기록서(CRF)를 전자화하고, 봉투 안에 넣어 위약과 시험약 투여 여부를 추첨하던 방식도 디지털 환경에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임상 절차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고객사 비용이나 시간 부담이 완화됐다.


임상에 어려움을 겪던 고객사에게 도움을 준 사례도 있다. 디지털치료제 기업 웰트는 2022년 불면증 전자약 임상시험을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손을 잡았다. 웰트는 당초 국내 규제 당국으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았는데, 분산형 임상시험 기반의 제이앤피솔루션을 적용했다. 임상 대상자의 적합성 확인, 전자 동의, 모바일 기기 데이터 수집 등 비대면 방식으로 기간은 단축하면서 디지털치료제 승인을 획득했다.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임상을 다시 설계하고, 웰트 전자약과 임상 관리 시스템을 직접 연동한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아냈다”면서 “신약 임상에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회사의 수주 건수는 202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제이앤피메디는 AI 기술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AI로 이끌 변화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임상 과정에서 작성해야 하는 수백장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LLM)이 초안을 완성한 후 의료진이 검수하면서 업무를 덜 수 있다.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임상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연동하면, AI가 임상 결과를 검증하면서 혹시 모를 이상값을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달 네이버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했다. AI와 CRO를 축으로 두 회사는 협업을 추진한다. 박 CTO는 “네이버가 투자한 의료기기 회사의 임상 지원 과정에서 회사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네이버 클로바 같은 AI 기술을 활용하면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최고기술책임자(CTO)


회사는 이달 초 문을 연 서울사무소를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인천 송도 본사 외에 사업개발(BD), 영업 조직을 서울에 배치, 고객사와 접점을 넓힌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등 해외 임상 컨설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원문보기 : LINK